예쁜데 실속까지! 강릉웨딩박람회에서 찾은 나만의 웨딩스타일
강릉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도시라 그런지, 웨딩 준비를 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이 더해지길 바랐어요. 그런 저에게 이번 강릉웨딩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수집의 장이 아니라, 진짜 제 결혼식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.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, 하나하나 실속 있는 구성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
우선 박람회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건 웨딩홀 부스였는데요, 생각보다 다양한 지역의 웨딩홀이 참여하고 있어서 놀랐어요. 강릉 시내에 위치한 호텔 예식장은 물론이고, 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몰웨딩 장소까지 소개받을 수 있었거든요. 직접 담당자와 상담해보니 예식비용이나 혜택 구성도 확실히 알 수 있었고, 방문 상담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. 저는 특히 해변이 보이는 뷰가 예쁜 야외 웨딩홀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상담 예약까지 진행했답니다.
다음으로 눈길을 끈 건 ‘스드메’ 부스였어요. 아무래도 결혼 준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잖아요.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타일링 샘플과 실제 촬영본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서 한눈에 비교하기 좋았어요. 저는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서 그 스타일을 잘 표현한 스튜디오와 드레스샵을 중심으로 상담을 받았어요. 상담 중에는 견적도 자세히 안내받았고, 강릉웨딩박람회 한정 패키지 할인도 있었는데, 이게 생각보다 꽤 컸어요. 한 번에 계약하진 않았지만, 마음에 드는 샵 몇 군데는 리스트업해두었고, 추후 투어를 돌면서 최종 결정하려고요.
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웨딩 소품과 청첩장, 한복, 예물 등 다양한 부대 품목들이 전시되어 있었던 점이에요. 특히 직접 손으로 만드는 DIY 청첩장 코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더라고요. 저도 그 자리에서 간단한 체험을 해봤는데, 나만의 감성이 담긴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꽤 매력적이었어요. 요즘은 이런 디테일이 결혼식의 분위기를 결정하니까 더욱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.
신혼여행 부스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. 강릉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라 강원도 근교 여행만 있을 줄 알았는데, 유럽, 몰디브, 하와이 등 다양한 해외 허니문 패키지도 소개받을 수 있었어요. 여행사마다 추천하는 시즌별 인기 일정표와 실시간 항공권 정보도 받아볼 수 있어서 계획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요. 무엇보다 일정 상담만으로도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어서 작은 선물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.
박람회를 전체적으로 돌아보면서 느낀 건, ‘실속 있는 웨딩 준비’는 꼭 비용을 줄인다는 뜻이 아니더라고요. 나에게 꼭 맞는 스타일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게 진짜 실속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. 이번 강릉웨딩박람회에서는 그런 ‘현실적인 만족감’과 ‘감성적인 설렘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, 막연하던 결혼 준비의 윤곽이 조금씩 구체화되기 시작했답니다.
아직 모든 걸 확정하진 않았지만, 이 박람회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.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 수준을 넘어서, 실제로 제 결혼식을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같았달까요. 웨딩 준비가 막막하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강릉웨딩박람회는 정말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예요. 예쁜데 실속까지 챙기고 싶다면,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!